미국에는 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아멕스라 불리는 세개의 거래소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코스피/코스닥으로 구분되는 시장이 있지만 이 둘 모두 한국거래소라는 큰 시장에서 상장요건에 따라 구분되어 있는 반면, 미국 시장은 개별 거래소로 구분되어 있어 서로 라이벌 관계이며 상장요건 뿐 아니라 상장된 주식들의 특징, 거래방법 등에도 차이가 있다.
각 거래소의 특징을 정리해본다.
1. 뉴욕증권거래소 (NYSE) 설립: 1792년 24명의 주식중개인으로 부터 시작
주요 상장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존슨앤존슨, 비자, 엑슨모빌
시가총액: 미화 25조 2400억 (22년 7월 기준)
가장 오래된 거래소이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상장요건이 다른 두개 거래소보다 까다로운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우량주 기업들이 많다.
2. 나스닥(NASDAQ)
설립: 1971년 전미증권딜러협회에서 만든 최초의 전자주식 시장
주요 상장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시가총액: 미화 19조 8000억 (22년 7월 기준)
거래자에게 온라인 거래를 제공하는 최초의 증권거래소
NYSE의 상장요건을 충족할 수 없었던 IT 신생기업에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기술주 중심이다.
코로나 이후 급격한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끈 이른바 FAANG주는 모두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우리나라 코스닥은 나스닥을 표방하여 생긴 시장
3. NYSE American 구) 아멕스(AMEX)
뉴욕증권거래소에 들어갈 수 없는 거래자들이 NYSE 자격이 되지 않는 주식을 거리에서 교환한 것을 시작으로 1908년 거래관행과 규칙과 규정을 적용하여 AMEX가 설립되었다.
2008년 NYSE Euronext에 인수된 이후 NYSE American으로 사명 변경되어 NYSE의 여러 거래소 중 하나가 되었다.
주로 중소형주와 파생상품(ETF 등)을 취급한다.
모든 거래소의 개장시간은 아래와 같다.
| 시장구분 | 미국개장시간(동부) | 한국시간 | 써머타임 적용시* |
| Pre-market | AM 04:00~AM 09:30 | PM 17:00~PM 23:30 | PM 17:00~PM 22:30 |
| 정규장 | AM 09:30~PM 16:00 | PM 23:30~AM 06:00 | PM 22:30~AM 05:00 |
| Post-market | PM 16:00~PM 18:00 | AM 06:00~AM 07:00 | AM 05:00~AM 07:00 |
* 써머타임: 3월 둘째 주 일요일 ~11월 첫째 주 일요일
* 국내 증권사는 시간외거래를 지원하는 시간이 다르니 시간외 거래를 하고 싶다면 증권사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사실 거래소에 따라 주식 매수/매도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라서 꼭 알아야할 내용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심기일전하여 기초부터 탄탄히 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정리해보고자 한다.